자작나무 효 봅시다

자작나무의 효능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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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뜻하는 "화촉"이라는 단어의 "화"자에서 유래된 것을 알고 있나요?자작나무는 그 자체가 기름덩어리로 인류가 기름을 발견하기 전까지 불을 밝히려고 해 선조들의 방 안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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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흰 껍질과 시원하게 자란 키에 따라 "미인나무"로 통하는 한편, 서양에서는 숲속의 여왕으로 대접받았습니다.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주인공 지바고가 드넓게 펼쳐진 시베리아 설원을 달릴 때 보이는 우거진 숲이 바로 자작나무 숲입니다.실라카바는 북부지방의 매우 춥고 높은 산에서 자라며 따뜻한 지방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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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이 하얀 빛의 기름을 띤 밀랍 가루 같은 것으로 덮였으며 10~12장의 얇은 껍질이 겹겹이 붙어 있어 종이가 귀하던 시절에는 한장씩 친구로 그 위에 불경을 쓰거나 그림을 그렸 슴니다.1996년 영국에서 소원전 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이 발견됐지만 자작 나무 껍질 에코, 인도 문자로 석가모니의 가르침과 시를 기록한 것 이오 쯔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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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에는 다른 나무보다 큐틴이라는 방부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나무가 잘 썩지 않게 해준다.그래서 심마니들이 산삼을 따면 자작나무 껍질에 싸서 보관했어요.곰팡이도 잘 피지 않아 땅속에 몇천년 묻혀 있어도 쉽게 버틸 수 있습니다.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에서 기름을 짜내서 껍질을 가공할 때 사용합니다.이 가죽으로 책 표지를 만들면 곰팡이나 벌레가 피지 않습니다.또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 강할 것이다.물에 듬뿍 담가 불을 놓아도 불이 잘 붙었고, 불붙임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이런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자작나무를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공기에 민감하고 오염이 심한 도시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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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나무는 4~5월 사이에 꽃이 피고 9월에 결실을 맺슴니다.최근 효과적인 충치예방제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 감미료 "자실리톨"도 자작나무에서 떼어낸 것입니다.한방에서 말하는 백화피 또는 화피목도 자작나무 껍질을 일컫는 말입니다.이뇨, 진통, 해열, 해독에 효과가 있으며 편도선염이나 폐렴, 기관지염, 신장염, 요도염, 방광염, 류머티즘, 통풍 기타 피부병 치료에도 좋습니다.생각보다 자작나무의 효능이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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